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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코드 

 

MICHAEL SOLOMON 포브스 기자
어느 저택을 고를까, <위대한 개츠비> 아니면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오랜 친구(old sport)’, 여기 자네가 풀어볼 딜레마가 하나 있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에 나왔던 롱아일랜드의 화려한 대저택 두 채가 나란히 매물로 나왔다고 하는데 어느 쪽을 살텐가?

두 저택 중 하나는 영화 에서 제이 개츠비의 집이었던 킹스 포인트의 맨션이다. 1351㎡ 면적에 침실 18개를 갖춘 성으로 1928년에 건설됐으며, 호숫가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이 3만 1160㎡에 이르는 이 저택이 850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볼링장과 자동차 9대가 들어가는 차고 등 개츠비의 명성에 걸 맞는 시설도 갖추고 있다.

디카프리오가 영화 에서 연기했던 조던 벨포트(Jordan Belfort)의 실제 소유 주택은 이보다 훨씬 적은 34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808㎡ 크기 맨션은 침실 5개와 라켓볼 코트, 그리고 “무도회장 크기”의 거실을 갖추고 있다. 친구, 그런데 주의할 사실이 있다네. 두 저택 모두 스캔들이 있었던 곳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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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호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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