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최고 와인을 맛보기 위해 샌프라시스코 남쪽을 향해 여러 도시를 거쳐 가는 로드트립에 나섰다. 포시즌스가 소개한 최고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그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일일 투어를 했다. 포시즌스 호텔을 통해 예약을 하면 일반인에 공개되지 않는 회원 전용 와이너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다.
‘캘리포니아 와인’ 하면 바로 떠오르는 지역이 나파다. 그러나 최고급 피노누아 와인처럼 캘리포니아 와이너리 또한 매우 복잡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나파밸리 와인제조협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4700개 와이너리 중 나파의 비중은 10%밖에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탐사할 지역이 아주 다양하다는 뜻이다.
나파는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지 중 하나지만, 전체 면적은 가로 5마일, 세로 30마일밖에 되지 않아 규모는 세계에서 가장 작다. 그래도 나파 지역은 카베르네 소비뇽과 카베르네 블렌딩, 샤도네이로 이름을 날리는 뛰어난 저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다른 품종 와인도 유명해지는 추세다)
소노마 근방은 관광객으로 덜 붐벼서 여유로웠다. 무엇보다 피노누아부터 샤도네이, 진판델, 스파클링 등 소노마의 서늘한 기후에 딱 맞는 와인이 우리를 흡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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