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기업들의 화두는 ‘주 52시간 근무제’였다. 포브스코리아는 글로벌 일류 기업들의 근무제도를 취재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원격근무의 표본이 된 마이크로소프트, 내년부터 주 28시간을 시행하는 보쉬, 근무의 자율성을 강제한 스타벅스, 복지국가 기업답게 가정이 우선인 이케아, 즐거운 일터로 가족적인 사내 문화를 만든 헨켈 등이 주인공이다. 5개 기업은 지역·업종·기업별 특성에 맞게 근무제도를 적용했다. 핵심은 유연근무제(flexible work)다. 초과 근로도 단축 근무도, 본인 몫이다. 가족 친화적인 탄력근무제는 복지제도와도 맞물려 있다. 덕분에 업무 효율과 직원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 박지현 기자 centerp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