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gement

Home>포브스>Management

LP와 턴테이블의 부흥 

한 세일즈맨이 빅트롤라(Victrola) 브랜드를 소생시켜 돈을 벌었다. 맞다. 바로 레코드 플레이어를 이용해서다. 

ZaCk O’MaLLeY GreeNBurG 포브스 기자
코리 리블레인(46)은 ‘옛날 스타일’의 사람이 아니다.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그의 집은 세련된 모던 스타일로 꾸며져 있고, 2003년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T)’라는 전자기기 판매업체를 창업했다. 그러나 그의 사업은 ‘옛날’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지금까지 그가 내린 최고의 결정은 112년 역사를 자랑하는 턴테이블 브랜드 ‘빅트롤라’를 인수한 것이기 때문이다.



3년 전 IT의 연 매출은 6000만 달러였다. 이 중 절반이 약간 넘는 금액은 당시 급격히 성장 중이던 턴테 이블 사업에서 얻었다. 샘스클럽, 콜스 등 유통매장에서 브랜드 없이 싸게는 49.99달러에 판매되는 제품이었다. 그러나 리블레인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를 갖고 싶었다. 그래서 미국 최초의 턴테이블 브랜드 중 하나였다가 단종된 빅트롤라의 상표권을 ‘여섯 자리를 꽉 채운 금액’으로 인수했다. “가장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아이스크림 위에 놓인 먹음직스러운 체리를 가져왔다”고 밋 롬니 스타일의 머리를 하고 깔끔하게 차려입은 리블레인이 말했다. “그렇게 저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역사를 가진 브랜드를 손에 넣었죠.”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810호 (2018.09.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