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에서부터 백색 가전, 헤어드라이기까지 기존 제품들을 재해석하며 새 역사를 써온 제임스 다이슨. 그는 이제 교육 시스템을 재해석하는 시도에 나섰다. 2017년에 문을 연 학교에서 미래 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한 행보에 적극적이다.
제임스 다이슨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 있다. “정말 뛰어난 제품은 기능을 우선시한 곳에서 탄생한다”, “실패를 즐기고 거기서 배울 것. 성공에서는 배울 수 없다”, “되도록 젊고 경험이 없는 인재를 채용할 것” 이 세 가지다. 오랜 기간 이 같은 생각을 관철해온 다이슨의 인터뷰 기사를 읽으면 반드시 이런 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소개하고 싶은 것은 그가 자신의 발명품에 대해 언급한 말이다. “전 그저 세상 일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기여하고 싶은 것뿐이에요.” 그는 자택 헛간에서 시제품(프로토타입) 5127개를 제작한 뒤에야 종이팩이 필요 없는 청소기를 완성했다. 날개 없는 선풍기, 가습기, 공기청정기, 데스크라이트, 헤어드라이어, 2021년에 발매 예정인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이슨이 재발명한 모든 제품은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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