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넣어 빚은 건강한 먹거리로 명품화
기업명 : 영광군 / 부문 : 지역특산물 송편 / 첫 수상

▎영광군의 영광모싯잎송편.

쫀득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영광모싯잎송편’은 서해안의 깨끗한 갯바람으로 재배한 영광 쌀, 모싯잎, 동부 콩을 넣어 정성스럽게 빚은 영광군의 보물이다. 특히 원재료 생산부터 가공 및 판매까지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효자 특산물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송편의 주재료가 되는 모시는 세종실록지리지, 조선환여승람 등의 고문헌에 영광군의 토산, 토의품으로 기록되어 있는 등 예로부터 품질이 우수한 모시가 영광군지역에서 생산됐다고 전해진다.

2009년부터 영광모싯잎송편 명품화를 위해 모싯잎송편의 원재료인 쌀, 동부, 모시를 자급하는데 노력했다. 모시 재배 기반 확충을 위해 2013년에 모시 생명농업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아 유전자원 228점을 보유, 관리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영광모싯잎송편의 명성은 옛 문헌에도 기록되어 있는 우리나라 전통식품”이라며 “앞으로 지역특산품으로 명성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