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 알렉스 시리악과 쇼빈 유레일리는 고리타분한 건강저축계좌(HSA)를 밀레니엄 세대에 친근한 투자수단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들만이 아니다.
싱글인 알렉스 시리악은 건강하던 33살 때 은퇴 후 의료비용에 대한 경각심을 처음 느꼈다. 어머니가 메디케어 보험으로 처리하는 약물의 본인부담금이 매달 200달러 올라서 약 복용을 결국 중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시리악은 어머니에게 자신이 비용을 부담할 테니 처방약을 계속 복용하라고 강권했다. “순진하게도 은퇴하면 메디케어가 있다고 안심했었죠.” 그가 말했다.
은퇴 노인의 본인부담 의료비가 얼마나 높아질 수 있는지 알게 된 후 충격을 받은 시리악은 죽마고우 쇼빈 유레일리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부모님은 얼마나 대비를 하고 있는지 물었다. 둘은 부모님을 통해 만나 친해졌기 때문이다. 유레일리는 자신의 부모님도 은퇴 후 의료비를 대비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리고 자기도 얼마 전 첫아이가 태어나면서 가입자 부담금이 크게 늘었다고 하소연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