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 시점은 더욱 불투명해졌지만, 제너럴모터스(GM) 자율주행기술 사업부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할 자사 로봇택시 서비스가 계획대로 궤도에 올랐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널찍한 좌석 공간을 확보한 GM 크루즈의 전기승합차 오리진이 생산을 앞두고 있다.
크루즈의 자율주행 전기차 ‘오리진’은 기존 자동차에서 당연하게 볼 수 있었던 운전대와 페달, 윈드실드 와이퍼를 모두 없앴다. 덕분에 넓어진 실내공간에는 2열 좌석이 서로 마주 보게 배치되어 있다. 박스처럼 네모난 외관을 가진 차량은 GM과 크루즈, 파트너사 혼다가 공동 개발했다. 댄 암만 크루즈 CEO는 조만간 공개될 생산공장에서 크루즈의 온디맨드 승차공유 차량으로 독점 생산될 예정이라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차 공개 행사에서 발표했다.
“기존 차량이 발전된 형태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차를 보게 될 것입니다. 고정관념에 구애받지 않고 차를 만든다면 바로 이런 모양이겠죠.” 암만이 말했다. “자율주행, 100% 전기차, 공유 차량입니다. 콘셉트카가 아니라 생산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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