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Cover

Home>포브스>On the Cover

한국 바이오 히든 챔피언 

 

삼성, SK.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름잡는 두 공룡이 눈독 들이는 ‘미래 먹거리’가 바이오다. 2010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지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탄생했다. SK는 신약 개발 자회사 SK바이오팜을 중심으로 바이오·제약 혁신 기술 확보에 노력 중이다.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 셀트리온도 바이오업계 거물로 급성장했다. 정부도 코로나19 사태로 한국 바이오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자 기업가치 10억 달러(1조원) 이상의 바이오 유니콘을 만들겠다며 한껏 고무돼 있다. 물론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 세계 20대 제약사는 미국, 유럽, 일본 기업이 독식한 상태다. 치료제·백신 회사 말고도 의료기기를 비롯한 각종 바이오 관련 기술 제조업 분야도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K 바이오’가 생명공학 기초연구에 IT·제조업 기술이 맞물리면서 ‘퀀텀 점프(대도약)’를 노리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 기술 융복합, 산업화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지놈앤컴퍼니, 레보스케치, 플라즈맵, 스탠다임의 활약상을 따라가봤다.

▎1.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 / 2. 이성운 레보스케치 대표 / 3.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 / 4.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각자대표 / 5.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각자대표
- 김영문 기자 ymk0806@joongang.co.kr·사진 전민규 기자

202006호 (2020.05.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