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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100 

 


포브스코리아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트렌드를 조명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도한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선정 프로젝트’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지난 2006년 구글에 인수되기 전까지 소규모 비영리 플랫폼에 불과했던 유튜브는 14년이 지난 지금 동영상 시장을 집어삼킨 대세 중의 대세가 됐다.

유튜브의 압도적인 위력은 숫자로 증명된다. 유튜브 코리아에 따르면 유튜브에는 1분마다 400시간이 넘는 분량의 신규 동영상이 업로드된다. 글로벌 유튜브 이용자는 월평균 19억 명에 달한다. 전 세계인이 매일 10억 시간을 유튜브 영상 시청에 할애한다.

국내 유튜브 이용자 수도 급증세다. 이용자 수가 3122만 명에 달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유자(3800만 명) 중 80% 이상이 유튜브에 한 번쯤은 접속했다는 의미다. 국내 이용 시간만 한 달에 317억 분. 경쟁 채널인 옥수수, 아프리카TV, 네이버TV, 넷플릭스를 모두 합친 것보다 10배 이상 많다.

포브스코리아가 올해 두 번째로 시도하는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선정 프로젝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국 포브스 본사에 자문하고 소셜미디어 통계 기관인 소셜블레이드의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구독자수, 시청횟수, 업로드수, 추정 연소득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들의 위상과 영향력을 산출해냈다.

다만 지난해 종합순위 30명과 3개 부문(피플_코미디, 엔터테인먼트_게임, 교육_터득법_기타)에서 각각 30명씩 선정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총 100명의 유튜버를 통합해 선정했다. 부문별로 키즈, 먹방, 코미디 같은 특정 콘텐트가 겹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단순 흥미 위주에서 벗어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콘텐트로 유튜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헨리(음악)와 신사임당(경제) 같은 스타 유튜버들의 활약상에도 주목했다.

이번에 선정된 파워 유튜버 100인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키즈 및 먹방 콘텐트의 위력이 여전한 가운데 상위권 순위에 큰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상위 30명 중 21명이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기성 미디어의 틀에 박힌 공식을 뛰어넘는 참신한 콘텐트로 유튜브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100인을 소개한다.

-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202009호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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