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부문: 사회적책임, 3년 연속 수상푸드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협력오비맥주와 푸드 업사이클 전문 스타트업 리하베스트가 대기업과 스타트업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기존 주세법에 따르면, 주류제조장에서는 주류 이외 제품 생산이 제한됐으나, 지난해 관련 고시 개정으로 맥주박을 식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오비맥주는 맥주 부산물을 업사이클링(재활용)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벤처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리너지바 사업을 기획했다. 오비맥주는 2019년 말 ‘글로벌 스타트업 밋업’ 행사에서 푸드 업사이클 전문 스타업 리하베스트를 발굴하고, 지난해 11월 업무협약(MOU)을 맺어, 맥주 부산물을 원료로 다양한 식품 개발에 나섰다. 리하베스트는 식품 제조공정에서 발생해 버려지거나 저부가가치로 이용되던 부산물을 친환경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푸드업사이클링(Food Upcycling)’ 전문 기업이다. 맥주와 식혜 부산물을 활용해 밀가루 대비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은 높은 ‘리너지가루’를 개발했다. 에너지바, 그래놀라, 시리얼 등 간편대체식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