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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WATCH | SEE-THROUGH 

 

정소나 기자
눈부신 가을 햇살이 견고하고 정교한 시계를 관통한다. 기계식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는 스켈레톤 워치의 얼굴.
에르메스 | 슬림 데르메스 스켈레톤 룬


▎ 사진:각 사
무광과 광택 마감이 교차되는 짙은 색조의 스켈레톤 다이얼 안에 정교한 디테일을 모두 담아 하나의 오브제를 완성한 워치. 티타늄 케이스 위로 플래티넘 베젤을 사용하고, 화이트 골드 크라운을 매치해 미묘한 빛과 질감의 효과를 연출한다. 간결하면서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오픈워크로 작업된 더블 문, 가느다란 블루 핸즈와 악어 스트랩 스티치의 세련된 조화가 돋보인다.

리차드 밀 | R M 67-01 오토매틱 엑스트라 플랫


▎ 사진:각 사
다양한 무드에 두루 어울리는 토노 형태의 케이스로 세련된 감각을 드러내는 시계. 케이스와 브리지에는 강도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티타늄 소재의 스플라인 스크루를 사용해 외부 물리적 영향을 받지 않고 시계의 수명을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시, 분, 날짜와 기능 인디케이터가 탑재된 오토매틱 스켈레톤 무브먼트 CRMA6를 장착해 50시간 파워리저브를 지원한다.

로저드뷔 | 엑스칼리버 소라야마 모노밸런시어


▎ 사진:각 사
세계적인 아티스트 하지메 소라야마와 함께 독창적인 시각으로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를 재해석한 모델. 곡선으로 흐르는 라인과 전체 광택 마감을 적용한 날렵하고 부드러운 디자인에 시그니처인 별 장식은 배럴 위로 떠오르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되어 역동적인 미학을 선사한다. 오토매틱 RD720SQ 칼리버를 장착해 파워리저브를 72시간으로 향상했고, 퀵 릴리즈 시스템을 적용해 스트랩 교체가 용이하다. 전 세계 28점만 한정 생산된다.

불가리 | 옥토 피니씨모 스켈레톤 샌드블라스트


▎ 사진:각 사
정밀한 워치 메이킹 기술력과 컨템퍼러리한 디자인이 완벽히 결합된 타임피스. 2.35㎜ 두께의 극도로 얇으면서도 복잡한 무브먼트 구조를 정교하게 오픈워크 세공해 미학적으로 구현했다.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18k 로즈 골드 소재의 5.15㎜ 초박형 케이스와 투명한 케이스백, 18k 로즈 골드 소재에 세라믹이 세팅된 크라운, 블랙 앨리게이터 스트랩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65시간 파워리저브 및 3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바쉐론 콘스탄틴 | 오버시즈 투르비용 스켈레톤


▎ 사진:각 사
오버시즈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이는 투르비용 스켈레톤 모델. 크라운에서 베젤, 브레이슬릿에서 케이스까지 시계 전체가 티타늄 소재로 제작됐다. 골드 페리페럴 로터를 장착해 두께가 5.65㎜에 불과한 초박형 무브먼트인 셀프 와인딩 칼리버 2160SQ를 탑재했다. 수공 작업으로 완성한 무브먼트와 케이스로 정교함을 더했다.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티타늄 폴딩 버클이 장착된 블루 레더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위블로 | 스피릿 오브 빅뱅


▎ 사진:각 사
골드와 러버를 함께 적용해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이 어우러진 워치. 직선과 곡선이 반복적으로 배치된 옐로 골드 소재의 토노형 케이스로 마치 빛이 춤추는 듯한 광경을 연출한다. 50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HUB4700 셀프와인딩 스켈레톤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와 블랙 스트럭처 라인의 러버 스트랩으로 뛰어난 성능과 강렬한 매력을 동시에 담아냈다. 원 클릭 스트랩 교체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브레게 | 트래디션 투르비용7047


▎ 사진:각 사
최초로 투르비용을 발명한 아브라함-루이 브레게를 기념하며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 41㎜ 플래티넘 케이스의 중심에서 칼리버 569의 힘찬 박동과 542개 부품으로 구성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오프 센터 디자인의 다이얼에는 기요셰 패턴과 전통적인 로마숫자, 사과 형태의 핸즈를 통해 오리지널 모델을 재현했다. 미드나잇 블루 앨리게이터 스트랩을 매치해 모던한 매력을 발산한다.

피아제 | 폴로 스켈레톤 워치


▎ 사진:각 사
핑크 골드 케이스와 블루 컬러 무브먼트의 우아하고 세련된 조합이 돋보이는 모델. 사파이어 글라스와 케이스백을 통해 울트라-씬 스켈레톤 1200S1 무브먼트의 정교한 마감을 감상할 수 있다. 42㎜ 직경의 케이스는 6.5㎜에 불과한 두께를 자랑하며, 44시간 파워리저브 기능을 갖췄다. 스포티한 스틸 브레이슬릿과 세련된 블루 엘리게이터 스트랩 등 교체 가능한 2가지 스트랩으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 정소나 기자 jung.sona@joongang.co.kr

202209호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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