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 최우수운용사·최우수펀드 2관왕

▎지난 12월 13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VC 어워즈 2022'의 수상자 단체촬영 모습.

올해로 13회를 맞은 ‘코리아 VC 어워즈(Korea VC Awards 2022)’의 최우수 운용사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선정됐다.

지난 12월 13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2022에서 ▶최우수 운용사, 최우수 심사역 ▶최우수 펀드 ▶최우수 관리인력 ▶올해의 기업 등 총 주요 5개 분야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코리아 VC 어워드는 한국벤처투자가 한국모태펀드와 자펀드 운용성과를 공유하고 혁신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벤처캐피탈사를 매년 시상한다.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한 최우수 운용사로 선정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22년까지 누적 회수금은 약 1400억원에 달한다. 이중 90%는 장외매각을 통해, 나머지는 신규 상장 후 장내매각 등으로 회수했다. 주요 장외매각 사례는 두나무, 데이원컴퍼니, 직방 등이 있으며 주요 IPO 사례는 가온칩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진시스템, 쏘카 등이 있다.

또한 최우수 펀드도 스톤브릿지벤처스의 미래창조 네이버스톤브릿지 초기기업 투자조합이 선정됐다. 최우수 펀드는 모태펀드 출자 벤처투자조합 중 정책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청산펀드에게 주어진다.

높은 투자 성과를 거둔 최우수 심사역은 중소기업벤처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특허청 청장상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는 다올인베스트먼트의 박선배 전무가 선정됐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투자 기업 수가 380건, 투자 총액은 9749억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화, 드라마, 공연 산업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한 일신창업투자의 최지현 전무, 특허청 청장상은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에 대한 신주투자를 진행하여 특허산업 발전에 기여한 아이디벤처스의 신가형 본부장이 선정됐다.

한편,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을 보인 리스크 매니저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관리인력은 스틱벤처스의 오경선 수석매니저가 받았다.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모태펀드에 수익을 안겨준 기업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투자기업에는 현실 같은 가상 공간과 증강현실로 연결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드는 기업 맥스트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벤처캐피탈, 유관기관 관계자들 덕분에 벤처생태계 발전에 큰 힘이 됐다"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가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