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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포브스아시아 30세 미만 30인 

 

올해 포브스아시아 30세 미만 30인 선정 목록에는 10개 부문에 20개 국가의 젊은 인재들이 포함됐다. 선정 인원은 인도가 75명(팀)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일본, 싱가포르, 한국 순이었다. 이 중 포브스코리아는 한국인 선정자들을 소개한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의 앞날이 불투명해지고 벤처투자 자금줄이 끊기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젊은 기업가들은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혁신은 일어났다. 올해 아시아의 30세 미만 30인을 선정한 결과, 악조건에서 생존하고 번영하는 데 창의력이 중요한 자산임이 드러났다. 올해 선정자에게 투자된 자금은 총 16억 달러(2022년 30억 달러)로, 이들의 가치 평가는 실제 영향력에 비해 낮을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전체 26명(또는 팀) 중 절반이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나왔다. 글로벌 OTT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정지소, 김혜윤, 이유미 등 배우와 르세라핌, 뉴진스 등 K팝 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플루티스트 김유빈 등 클래식 연주자들이 여기에 속한다. 그 밖에 28세 나이로 카카오모빌리티 사외이사에 선임된 이서경 TPG 어소시에이트, 틱톡에서 1년 만에 3000만 팔로워를 확보한 크리에이터 서원정 등 화제의 인물들도 명단에 포함됐다.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조규성 24세, 축구선수

지난해 월드컵에서 조규성 선수는 멋진 골과 아이돌 같은 외모로 스타덤에 올랐다. 189㎝ 장신 스트라이커인 조규성은 3 대 2로 패한 카타르 월드컵 예선 가나전에서 두 골을 모두 넣었다. 스코틀랜드 셀틱FC, 독일 마인츠, 미국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K리그의 강팀인 전북 현대모터스에 남았다. 월드컵 기간 동안 조규성은 인스타그램에서 2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끌어모았고(현재 254만 명) 매일같이 결혼 제의를 받았다.

최민정 24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한국 쇼트트랙의 여왕으로 불리는 최민정 선수는 역대 최고의 여성 쇼트트랙 선수로 꼽힌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최민정은 여성 1500m 쇼트트랙 금메달과 은메달 두 개를 획득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지금까지 모든 시합을 통틀어 획득한 금메달은 총 30개다. 현재 한국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뉴진스 K팝 그룹

뉴진스는 또 하나의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이 5인조 그룹은 2022년 7월 ‘어텐션’으로 데뷔했으며, 이 곡은 유튜브에서 1억3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최신 싱글인 ‘OMG’는 올해 1월 출시된 이래 유튜브에서 900만 조회수를 넘겼다. 뉴진스는 한국의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3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고 2022 더케이 빌보드 어워즈에서 핫루키상을 받았다. 급상승하는 인기에 주목한 루이비통은 뉴진스에서 가장 어린 멤버 혜인(14)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발탁했으며 버버리는 다니엘(18), 구찌는 하니(18)를 홍보대사로 맞이했다.

황대헌 23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황대헌 선수는 남자 1000m 쇼트트랙에서 올림픽 기록과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황대헌은 남자 1500m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5000m 쇼트트랙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으며 2022년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시상식에서 최고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정지소 23세, 배우

2012년 13세 나이에 TV 드라마 [메이퀸]으로 데뷔한 정지소는 2019년에 아카데미상 수상작 [기생충]에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 정지소는 넷플릭스의 인기 스릴러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인기 스타 송혜교가 맡은 주인공 문동은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총 2부로 각각 지난해 12월, 올해 3월에 공개된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올해 상반기 정지소는 한국에서 흥행한 영화 [수상한 그녀]의 드라마판 출연을 준비하고 있다.

김혜윤 26세, 배우

김혜윤은 스릴러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에서 주인공을 연기해 2022년 한국 영화계 최대 시상식인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도 신인상을 받았다. 10년 전에 배우로 데뷔한 김혜윤은 2018년에 한국의 인기 TV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조연을 맡아 처음 주목받았으며, 이 연기로 2019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르세라핌 K 팝 그룹

르세라핌은 멤버 한 명에 얽힌 스캔들을 과감하게 떨쳐내고(그는 팀을 떠났다) 인기 K팝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5인조 그룹이 2022년 5월 발표한 데뷔곡 ‘피어리스’는 유튜브에서 1억5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2022년 10월 후속곡 ‘안티프래자일’로 1억40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올렸다.

이유미 28세, 배우

이유미는 2편의 넷플릭스 히트작에 출연했다. [오징어게임](2021)과 [지금 우리 학교는](2022)이다. 넷플릭스 사상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줘 2022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여우 게스트상(단역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비영어 드라마 가운데 손꼽히는 인기작인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의 연기로 2022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이유미는 넷플릭스뿐 아니라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에도 출연하여 2022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금융/벤처캐피털

이서경 28세, TPG 어소시에이트

사모펀드 대기업 TPG 서울 사무소에서 떠오르는 샛별인 이서경 어소시에이트(카카오모빌리티 이사)는 항상 거래를 하느라 빠쁘지만 2021년은 좀 더 특별했다. 그해 이 이사는 구글, LG, 칼라일 등 여러 회사, 투자자들과 협력하여 카카오모빌리티가 5억 달러 투자를 더 유치하도록 도왔다. 이 투자 덕분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차량 호출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 후로 지난해 11월 카카오모빌리티 사외이사가 된 이 이사는 주요 아시아 IT 기업의 최연소 여성 이사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이 이사는 2019년 1월 TPG에 입사하기 전에는 JP모건 체이스의 투자 은행에서 일했다.

미디어/마케팅/광고

고종원, 이건준 28세, 인에디트 공동 설립자

Y콤비네이터의 2022년 겨울 클래스를 거친 인에디트는 콘텐트 크리에이터를 위한 패션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더진이라는 앱을 운영한다. 브랜더진은 의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와 연결하여 제품을 제공하도록 돕는다. 두 설립자가 2020년 설립한 브랜더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000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Y콤비네이터 외에도 초기 카카오에 투자한 굿워터캐피탈, 한국에 주목하는 스트롱벤처스, 도쿄의 DG 다이와벤처스 등이 인에디트에 투자한다. 이 스타트업은 프리A 시리즈 펀딩에서 300만 달러가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이준호, 유재준 23세, 플라스크 공동 설립자

두 대표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애니메이션을 누구나 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0년 플라스크를 설립했다. 플라스크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AI를 활용해 웹캠의 포즈를 인식한 다음 그 이미지로 훨씬 저렴한 비용에 고품질 3D 모델을 만든다. 플라스크 측에 따르면 현재 사용자는 10만 명이며 대부분 온라인게임 회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시각효과 스튜디오 등에서 일하는 크리에이터다. 2021년 10월 프리A 시리즈 펀딩에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네이버, KT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들로부터 300만 달러에 가까운 투자금을 유치했다.

서원정 2 6세, 콘텐트 제작자

서원정은 불과 1년 만에 틱톡에서 300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끌어모았다. @ox_zung이라는 ID로 2020년 10월 첫 영상을 올린 이래 현재 50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며 한국에서 BTS 다음으로 팔로워가 많은 틱톡 계정으로 거듭났다. 이처럼 급격한 성장 덕분에 틱톡에서 최초로 선정한 ‘전 세계의 주목할 만한 틱톡커 5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에도 콘텐트를 게시하며 유튜브 구독자는 600만 명이다. 주요 콘텐트는 바이럴 영상의 패러디이며, 캐치프레이즈 ‘마마’로 유명하다.

산업/제조/에너지

이원준, 박규태 28세, 어밸브 공동 설립자

어밸브는 스마트팜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제품은 최적의 성장을 위해 AI를 활용하여 작물 상태를 측정하고 빛, 물, 산성도 등 농사 환경을 관리한다. 사용자는 주로 딸기, 인삼 등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에 주력하는 한국과 베트남의 수직농장들이다. 올해 말까지 2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동남아시아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밸브 측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 정부, 산업은행,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N15 파트너스로부터 4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소셜 임팩트

강동우 27세, 아트와 공동 설립자

한국 최고의 과학기술 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한 강동우 대표는 2021년 아트와를 설립했다. 이 사회적기업은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강과 하수에서 폐기물을 제거하는 수륙양용 로봇을 만든다. 아트와 측은 한국 정부와 현대자동차에서 이 수륙양용 로봇을 활용하며, 투자자 가운데는 위생용품 제작업체 유한킴벌리도 있다고 밝혔다. 이 스타트업은 인도네시아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인도네시아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지훈 27세, 돌봄드림 설립자

김지훈 대표는 자폐증, ADHD, 발달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돕는 IT 제품을 개발하는 사회적기업 돌봄드림의 설립자 겸 CEO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술경영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김 대표는 2020년 돌봄드림을 설립하고 포옹한 듯한 효과를 주어 불안을 완화해주는 스마트 조끼 허기(Huggy)를 개발했다. 이 조끼는 착용자의 심박수 등 건강과 생체 데이터를 파악하여 착용자가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불안해하는 경우 부풀어오른다. 허기는 2022년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컨슈머테크

안강민 27세, 슬링 설립자

서울 소재 교육 기술 스타트업 슬링의 설립자 겸 CEO인 안강민 대표는 필기시험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의 입시 교육을 디지털화하고 있다. 2021년 슬링은 시험, 교과서, 노트 작성 도구를 디지털로 제공하는 앱 오르조를 출시했다. 안강민은 오르조가 태블릿에서 다운로드 수 30만 건을 기록했고 슬링이 2022년 10월 시리즈A 라운드에서 7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로는 N파트너스, 필로소피아벤처스, 네이버가 지원하는 초기 단계 벤처 투자 업체 스프링캠프 등이 있다. 안 대표는 과거 소프트뱅크가 투자하는 교육 기술 스타트업 리드와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최호준 29세, 로앤굿 대표

골드만삭스와 맥쿼리에서 짧게 일한 최호준은 2022년 1월 로앤굿에 대표 겸 최고전략책임자로 합류했다. 2020년 설립된 서울 소재 스타트업 로앤굿의 AI 기반 소프트웨어는 개인과 중소기업을 변호사와 연결해주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의뢰 절차를 간소화한다. 로앤굿에 따르면 4만 명 넘는 개인과 중소기업이 이 제품을 사용했다. 올해 최 사장은 한국에서 로앤굿의 소송비 펀딩 서비스를 출시했다. 소송인은 이를 통해 소송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고동균, 이채영, 신동환 25세, 24세, 25세, 누트컴퍼니 공동 설립자

서울대를 졸업한 신동환 대표는 누트컴퍼니의 CEO 겸 공동 설립자다. 서울 소재 교육 기술 스타트업인 누트컴퍼니는 위버딩이라는 디지털 사무용품 마켓플레이스를 2018년부터 운영해왔다. 누트컴퍼니 측에 따르면 주로 필리핀, 한국, 미국, 베트남 등에서 10만 명 이상이 매달 위버딩에서 스티커, 노트, 다이어리 등 디지털 사무용품을 구매한다. 지난 3월 위버딩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노트 앱 굿노트5와 제휴하고 디지털 사무용품을 공급하기로 협약했다. 누트컴퍼니는 2022년 5월 캡스톤파트너스와 스트롱벤처스 등이 참여한 200만 달러 규모 라운드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그 밖에 서울 소재 액셀러레이터 슈미트, 한국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디캠프 등의 투자자가 있다.

정정호, 김범준 29세, 27세, 테아트룸 공동 설립자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김범준 대표와 정정호 CTO는 온라인 공연이 성장하는 데 가장 큰 장벽인 팬과의 상호작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에서 스타트업 테아트룸을 설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 설립된 테아트룸은 웹 플랫폼과 라이블리라는 앱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사용자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아바타로서 온라인 공연에 참석할 수 있다. 라이블리는 관객이 아티스트와 가상으로 상호작용을 하고 자신을 디지털로 표현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공연과 연결된 느낌을 받게 한다. 테아트룸 측은 라이블리가 인디 뮤지션 위주로 지금까지 400여 건의 공연을 주최했으며 스프링캠프 등 투자사로부터 투자금150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트/스타일/식음료

김리을 29세, 리을 디자이너

김리을은 한국 전통미술과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을 선보인다. K팝 돌풍을 일으킨 BTS의 지민, 제이홉, 슈가를 위해 2020년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을 디자인하면서 유명해졌다. BTS는 김리을이 디자인한 옷을 입고 경복궁에서 지미 팰런의 투나잇쇼를 위한 공연을 펼쳤고, 이는 유튜브에서 500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 밖에도 래퍼 겸 프로듀서 타이거JK, 힙합 스타 지코, 보이 그룹 몬스타엑스 등을 위해 의상을 디자인했다. 지난해 김리을은 스포츠카 제조업체 맥라렌과 협업하여 한국 전통 수묵화로 자동차를 장식했다.

김유빈 25세, 플루티스트

대전에서 태어난 김유빈은 9살 때부터 플루트를 연주했다. 2013년에는 16살 나이에 프랑스로 이주해 리옹에 있는 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했다. 19세에는 베를린 콘체르토하우스 오케스트라 최연소 수석 플루티스트로 임명됐다. 지난해 ARD 국제음악대회에서 플루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임윤찬 18세, 피아니스트

지난해 6월 임윤찬은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당시 연주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영상은 유튜브에서 10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7살부터 피아노 연주를 시작한 임윤찬은 이전에도 많은 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쿠퍼 콩쿠르에 최연소 참가자로 출전하여 3위를 기록했다. 2023년 5월에는 뉴욕 필하모닉과 처음으로 공연했으며 내년 카네기홀 데뷔를 앞두고 있다.

팽민욱 29세, 디자이너

산업디자이너인 팽민욱은 2021년 여름, 최신작 ‘제3의 눈’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제3의 눈’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걷기 전에 이마에 달 수 있는 로봇 눈이다. 이 눈은 장애물이 있는 경우 삐 소리를 내서 알려준다. 영국 왕립예술대학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혁신 디자인 엔지니어링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팽민욱은 스마트폰 좀비에 대한 풍자적 해결책으로 ‘제3의 눈’을 만들었다. 2022년 팽민욱은 대학 친구들과 함께 친환경적 냉각 팬을 디자인하여 국제 산업디자인 시상식 IDEA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김영석, 이재욱, 박준형

28세, 29세, 28세, 술담화 공동 설립자 2017년 한국에서 전통주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자 친구였던 김영석, 이재욱, 박준형은 사업 기회를 포착했다. 2018년 전통주 전자상거래 플랫폼이자 구독 서비스인 술담화를 설립했다. 이 서울 소재 스타트업은 플랫폼에서 약 10만 병을 판매하며 자체 양조장에서 막걸리 6000병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 술담화는 한국 벤처투자 업체 다올인베스트먼트(현재 우리파이낸셜의 계열사)로부터 시리즈A에서 약 250만 달러를 투자받고 2022년 4월 홍콩, 지난 1월 일본 확장에 나섰다.

의료/과학

장기문 29세, MIT 센서블 시티 랩 박사 후 연구자

장기문 박사는 지난 3월 박사 후 연구자로서 도시 생활 연구 이니셔티브인 MIT 센서블 시티 랩에 합류했다. 도시설계에 대한 장 박사의 연구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자율주행차 개발, 무인 비행 기술 실현을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 박사는 차량 호출 서비스 수요 예측에 대한 특허 등 한국 특허 2개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곽진원 28세, 스탠퍼드대 박사 후 연구자

곽진원 박사는 예방 치료 및 건강 모니터링 개선을 위해 자신의 생물학과 전자학 관련 연구를 활용한다.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사이언스 등 학술지에 게재된 곽 박사의 논문은 새로운 생물 센서와 생물 전자 치료에 대해 검토한다. 2021년 곽 박사는 상처 모니터링을 위한 무선 멀티모달 센서에 대한 연구로 박스터 영 인베스티게이터상을 수상했다. 곽 박사는 노스웨스턴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RANA WEHBE WATSON 외 포브스아시아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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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호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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