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모델로 나선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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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브랜드 론칭 50주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1973년 론칭한 우리나라 최초 아웃도어 브랜드로, 50년간 고객과 함께 호흡하며 국내 레저 문화를 이끌었다. 긴 시간 이를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바로 지속적인 R&D에 있다. 코오롱 그룹의 경영 철학이기도 한 원앤온리(One & Only)를 고객 접점에서 풀어내고 있는 것이 바로 코오롱스포츠의 R&D다. 기술 개발을 통해 가장 인정받고있는 상품은 프리미엄 다운인 ‘안타티카’다. 안타티카는 남극 극지연구소의 피복 지원을 위해 극강의 강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을 상품화했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코오롱스포츠의 스테디&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코오롱스포츠는 ‘Your Best Way to Nature’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9년부터 아웃도어의 본류로 돌아가기 위한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했다. 고객 접점에서 이루어지는 마케팅부터 변화를 주었으며, 공간이 주는 힘을 활용해 솟솟618, 솟솟리버스 등달라지는 코오롱스포츠를 직접 경험하는 콘셉트 스토어로 공간 마케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기존 고객은 물론, 아웃도어를 즐기는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상품 디자인, 한층 더 높인 상품 퀄리티로 차근차근 변화해왔다. 긴 호흡으로 진행해온 리브랜딩은 2021년부터 그 결과를 보이기 시작해 펜데믹과 아웃도어 시장 변화에도 매출 신장을 이어오고 있다. 아웃도어의 본질과 헤리티지를 이해하고 꿰뚫는 모습은 중국 비즈니스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2017년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인 ‘안타그룹’과 전략적으로 합작사를 설립해 북경, 상해 등 주요 거점 도시 백화점, 대형몰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상해에 첫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장진원 기자 jang.jin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