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사회가 한층 따뜻해지는 모습이다. 롯데는 사회 공헌 슬로건을 ‘마음이 마음에게’로 정하고 여러 계열사와 함께 이웃과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1월 롯데가 폐교에 오픈한 ‘mom편한 놀이터 27호점’. / 사진:롯데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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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나눔 활동은 색다르다. 대부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천편일률적이라면 롯데의 나눔 활동은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있다. 여성·아동 지원과 나라 사랑 캠페인, 글로벌 나눔 활동, 환경보호 활동 등 다양한 방식이다. 롯데는 국내외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하고자 다채로운 사회 공헌 활동을 기획·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의 적극적인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는 온정이 서려 있다. 롯데는 따뜻함이 가득한 마음을 강조하고자 사회 공헌 활동 슬로건을 ‘마음이 마음에게’라고 정했다. 롯데의 따스한 마음이 어떻게 이웃과 사회에 전달되었는지 살펴본다.
맘(mom)이 마음 편한 환경 조성
▎‘mom편한 놀이터 27호점’으로 탈바꿈한 전남 여수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 / 사진:롯데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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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자라나는 새싹인 아동과 학부모를 돕고자 ‘mom편한 꿈다락’ 사업과 ‘mom편한 놀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mom편한 꿈다락은 지역아동센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무궁무진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제반 시설을 새롭게 조성한다.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아동의 문화 체험 활동과 역량 강화 학습을 지원하는 활동도 mom편한 꿈다락 사업에 포함된다. 또 최근 공교육 디지털화와 코딩 교육 의무화 방침이 발표되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롯데는 디지털 인프라와 함께 이론·실습 기반 디지털 교육 도서 구독권을 제공하고 있다.mom편한 꿈다락은 지난 2017년 전북 군산 회현면에 문을 연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총 87곳이 마련돼 있다. 올해는 전국 지역아동센터로부터 꿈다락 사업 참가 신청을 받아, 대구와 광주, 양평, 천안, 대전 지역에 mom편한 꿈다락 공간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mom편한 놀이터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mom편한 놀이터 사업은 롯데가 지난 2017년부터 지역 아동의 놀이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환경 불평등 현상을 해소하고자 추진해온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롯데의 노력 덕분에 아이들은 친환경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롯데는 전남 여수 화양면에 있는 폐교 중 나진초등학교 용창 분교에 mom 편한 놀이터 27호점을 열었다. 이곳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실내 아동 놀이시설 설치 수요가 제기되자, 롯데가 기존 실외 놀이터를 실내 친환경 놀이터로 전환한 첫 사례다. 실내 놀이터는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프렌즈’를 이용해 다양한 놀이 공간으로 구성됐다. 학습 프로그램과 센서 놀이터가 있는 노리큐브존, 역할놀이 공간과 플레이하우스가 있는 영유아존, 클라이밍과 볼풀 등이 있는 키즈존 등으로 세분화했다.롯데는 mom편한 놀이터 사업으로 지역 아동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아동권리경영실천기업상을 받았다. 올해 롯데는 의정부와 울산에 mom편한 실내 놀이터 두 곳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계열사도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
▎롯데칠성음료 강릉 새로공장에 방문한 밸유 봉사단. / 사진:롯데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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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밸유 for ESG’ 사업(이하 밸유 사업)도 세간에서 주목받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밸유는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로, 밸유 사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지난해 12월 임팩트비즈니스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밸유 사업을 시작했다. 롯데지주는 ESG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방점을 두고 여러 계열사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활동비를 제공했다.이렇게 조성된 밸유 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교육 활동과 시니어 동행 프로젝트, 장애인농구단 활동, 다문화가정 아동 그림책 만들기 활동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시니어 동행 프로젝트는 최근 키오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각광받았다. 또 지난 2월 밸유 봉사단은 롯데칠성음료 강릉 새로공장을 찾아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하고, 롯데칠성음료 직원과 함께 취약계층에 전달할 여성용품을 제작했다. 밸유 봉사단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총 490시간을 기록했으며 지난 4월 서울 명동에 있는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밸유 해단식을 가졌다.롯데 계열사도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으로 그룹의 사회 공헌 정신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롯데백화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소재 환경 동아리, 플로깅 단체와 협업해 지난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바다 정화 캠페인 ‘리얼스(RE:EARTH) 비치코밍’을 진행했다.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안가로 떠밀려 온 표류물과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캠페인이다. 비치코밍은 마치 빗질을 하듯이 해안가로 밀려오거나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하자는 뜻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리얼스 비치코밍 활동으로 수거한 쓰레기는 친환경 굿즈로 교환해주었다.롯데월드의 사회 공헌 활동도 빛났다. 롯데월드는 어린이날이 있는 지난 5월,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찾아가는 테마파크’ 행사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테마파크는 투병 중인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와 공연 연기자가 어린이날에도 병실에서 하루를 보내야 하는 환아와 가족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진행했다. 또 환아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캐릭터 쿠션과 색칠놀이 워크북 등을 선물했다.롯데 유통군HQ도 사회 공헌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서울 송파에 있는 올림픽공원에서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와 임직원 30여 명은 시티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재활용 소재로 만든 친환경 숄더백과 리사이클 목장갑, 생분해성 봉투 등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이용해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서울 관악구에 있는 상록보육원을 찾아 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3 전했다.- 노유선 기자 noh.yous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