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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가수 이석훈 

뮤지컬 왕좌에 오른 싱어송라이터 

여경미 기자

▎보컬 그룹 SG워너비 출신에서 뮤지 컬배우로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이석훈은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 <광화문연가>, <킹키부츠>, <마리 앙투아네트> 등 다채로운 뮤지컬 작품에서 활약하며 본인만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올 1월부터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웃는 남자>에서 그윈플렌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 뮤지컬은 17세기 영국에서 살던, 기이하게 찢어진 입을 가진 그윈플렌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석훈의 무대를 본 관객들은 “배우의 연기력과 가창력이 뮤지컬의 핵심”, “유튜브에서 봤던 넘버를 직관하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보컬 그룹 SG워너비 출신이니 노래를 잘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연기와 안무, 눈빛, 표정 등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귀족사회에 대한 불만을 토해내는 ‘그 눈을 떠’와 ‘웃는 남자’의 넘버를 부를 때면 극장과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 여경미 기자 yeo.kyeongmi@joongang.co.kr

202503호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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