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튼 송도 글로벌캠퍼스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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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교육의 중심지로 급부상 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새로운 교육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 중부교육청(MSA CESS)의 정식 인가를 받은 페이스튼이 오는 2025년 9월, 단독 캠퍼스 형태의 '송도 글로벌 캠퍼스'를 공식 오픈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이번 송도 캠퍼스는 페이스튼 수지 캠퍼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한 확장 프로젝트다. 송도를 동북아시아 글로벌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기독교 가치를 기반으로 한 전인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세계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새롭게 들어설 송도 캠퍼스는 인천 송도 교육특구에 위치한 단독 건물로 조성되며, 자연 채광이 풍부한 교실, 스마트 교실, 협업 중심의 실습 공간, STEAM 융합 교육 공간 등 21세기형 교육 인프라를 갖춘다. 외국어 몰입 환경, 도서관·체육관·예술관·예배 공간도 함께 마련돼 균형 잡힌 인재 양성이 기대된다.교사진은 석사 이상 학위 또는 국제 정식 교사 자격을 보유한 베테랑들로 구성된다. 영어권 국제학교 출신의 경험 많은 교사들이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글로벌 소통 능력을 기르도록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단순한 입시 중심이 아닌 전인적 글로벌 리더십 양성을 지향하며, 세계 유수 대학과의 MOU, 국제 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인턴십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커뮤니티 서비스, 리더십 세미나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된다.

▎중앙-Daniel K. Paxitzis 페이스튼 설립자 및 총괄 교장, 우측-David Ahn 송도캠퍼스 초대 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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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교장으로는 국제 교육 전문가이자 미국 감리교단 정식 목사인 David Ahn 박사가 임명됐다. UC Irvine, Northwestern University, Drew University 등에서 학위를 받은 그는 페이스튼 수지 캠퍼스에서도 고등부 교장으로 활약하며 신뢰받는 교육자다.Ahn 교장은 “한국 학생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녔지만, 획일적 교육 환경이 그 가능성을 제한하기도 한다”며, “송도 캠퍼스는 학생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고 진정한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수지 캠퍼스와의 긴밀한 협력도 예정돼 있다. 교사 연수, 교육 행사 공동참여, 진로 컨설팅 시스템 공유 등을 통해 양 캠퍼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페이스튼은 설립 이래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한 전인교육을 지향해 왔다. 송도 캠퍼스 역시 정기 예배, 성경 기반 인성 교육,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페이스튼 관계자는 "송도 글로벌 캠퍼스는 기존 노하우와 혁신적 교육 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이병준 기자 lee.byeongj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