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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의 귀를 여는 데 대간들은 목숨을 걸었다” 

직언으로 生死가 오간 사람들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효종 5년(1654) 황해도 관찰사 김홍욱(金弘郁)이 국왕의 구언(求言)에 응해 상소를 올렸다. 그는 이조좌랑 시절 권신 김자점(金自點)과 뜻이 맞지 않자 사직할 정도로 강직한 사대부였다. 김홍욱은 효종이 잇따른 재변에 널리 구언하자 상소로 답했는데 결국 자신의 목숨을 앗겨야 했다. 그 상소 내용에 일종의 금기였던 강빈(姜嬪)의 옥사를 거론해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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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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