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교장들의 분노]마침내 교장들도 학교 밖으로 나오다 

 

갈갈이 찢긴 교단, 교장과 전교조 교사들이 서로 적(敵)으로 돌아선 교단은 삭막함만 감돌 뿐이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참교육을 명분으로 내건 전교조 교사들의 투쟁적 목소리가 거리를 누볐는데, 이제는 교장들이 전교조를 규탄하며 학교 밖으로 나섰다. 학생들은 어디를 쳐다봐야 하나….



지난 5월1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에 5,000여 명의 초·중·고등학교 교장들이 모였다. 이들은 학교 교육을 살리기 위한 자성과 헌신을 결의하고 서승목 교장의 죽음을 추모했다. 연수원 광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노조는 괜찮지만 정치투쟁은 안 된다’ ‘참교육 횡포 속에 커져가는 교단 한숨’이라는 플래카드들이 내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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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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