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화물연대 파업 

 

정보화 산업사회에서 물류(物流)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그런데 잠깐이나마 물류의 마비 사태가 빚어져 우리 산업을 휘청하게 만들었다. 화물연대가 한 화물 노동자의 자살을 계기로 임금인상과 경유세 인하 등을 요구하며 정부와 전면 투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파업이 이뤄지고 부산 부두에는 수출 화물이 쌓여 갔다. 정부는 갈팡질팡하다 시간을 허비했다.



언제나처럼 “불법행위는 엄단하겠다”는 엄포를 놓고는 팔짱을 끼고 있다 대통령의 질책을 받고서야 부랴부랴 부산으로 향했다. 다행히 지난 5월15일 협상이 타결돼 파국적 상황은 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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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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