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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연의 골프에세이] 김일권 삼성야구단 코치  

“야구보다 골프가 더 재미있다” 

외부기고자 김이연
냉장고 문에 통닭집에서 준 자석 병따개를 붙여 두었다. 그 집 전화가 가끔 필요하기도 하고 메모지를 끼워 붙여두는 데 좋다. 그런데 나는 메모지 대신 어프로치 샷을 하는 비제이 싱의 사진을 끼워 두었다. 머리에서 어깨 - 허리 - 다리 - 발뒤꿈치까지 정말 완벽해서 아름답기까지 한 폼이다.



그 사진에서 보면 임팩트 때 오른쪽 손목의 코킹(‘카킹’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이 너무 심하다. 사진을 볼 때마다 ‘어떻게 저렇게 코킹이 되지? 그리고 왜? 아무나 저런 흉내를 냈다가는 큰 낭패를 보겠지…’ 하고 생각했다. 한때는 선글라스를 쓴 데이비드 듀발의 사진을 책상 유리에 끼워 놓고 지내기도 했지만 요즘은 비제이 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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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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