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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유승엽-히트곡 작곡자에서 오카리나 전도사로 

 

이항복 월간중앙 기자 booong@joongang.co.kr
슬픈 노래는 싫어요.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지나간 우리 사랑이 내 마음 스치면….’ 1970년대 중반 대중의 심금을 울리며 방송가를 점령했던 노래다. . 그러나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일반인의 기억 속에 없다. 유승엽. 그는 이 한 곡만을 남기고 무대 뒤로 몸을 숨겼다. 그후 그가 작사·작곡한 이은하의 , 진미령의 , 심수봉의 등의 노래가 경쟁하듯 인기 차트 1, 2위를 넘볼 때도 그는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30여 년, 그가 ‘오카리나’라는 다소 생소한 악기를 들고 다시 대중 앞에 나타났다. 다루기 쉽고, 무엇보다 우리 정서에 맞는 오카리나를 통해 우리 음악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전 세계에 우리 음악을 펼쳐 보이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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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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