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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분석/케리 후보의 親이스라엘 정책] 존 케리는 지난 19년 동안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 싸웠다 

 

김재명 분쟁지역전문기자 kimsphoto@yahoo.com
미국내 500만 유대인 표를 의식해서일까? 케리 후보는 예전보다 훨씬 더 친(親)이스라엘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다. 더 정확하게는, 아리엘 샤론의 강경 노선을 지지하는 우파 친이스라엘 정책이다. 미국의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파가 다수다. 지난 2000년 대선에서도 부시 후보를 지지한 유대인 유권자는 19%에 지나지 않았다. 5명 가운데 4명은 부시를 외면했다.



부시 후보는 이번만큼은 30%가 넘는 지지표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지난 4년 동안 부시 행정부는 줄곧 친이스라엘 일방주의 노선을 걸었다. 아리엘 샤론 총리가 백악관을 10번도 넘게 방문했지만,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는 미국 땅조차 밟을 수 없었다. 전임자인 빌 클린턴 대통령 때와는 사뭇 다른 대우다. 게다가 이스라엘의 앙숙인 사담 후세인을 제거했다. 따라서 이번 미 대선에서 부시 쪽으로 기우는 이른바 스윙(swing) 유권자들이 늘어난다는 조사 결과에 부시 후보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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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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