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책사랑방ㅣ왜 사는가 1] "깨달음이 무엇인가?” “오직 모를 뿐” 

진리는 이름 모양이 없는 것… 숭산에 빠진 미국 청년의 고백 

조우석_중앙일보 문화부 부장기자
는 법당으로 올라가면서 거룩한 구루(정신적 스승)가 천천히 걸어나오는 장면을 상상했다. 그가 나오면 제자들이 다들 일어나 절을 하고 신비로운 법문을 듣겠지. 그러나 내 앞에 등장한 스승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반짝이는 눈에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인상을 가진 분이었다.”



“숭산 스님은 우리와 거리낌없이 농담을 나누며 저녁 식사 중에 방귀도 뀌는 평범한 분이면서, 동시에 우리에게 깊은 지혜를 보여줬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