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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해외르포(1)|코리안 다아스포라 ④ Kazakhstan ] 청춘을 묻은 땅…그곳만이 뿌리 잃은 우리 세상 

“남북한 모두 그저 마음의 고향일 뿐. 솔직히 우리는 이 하늘 밑이 편하다” 

원낙연 From 알마티_카자흐스탄 yanni@nate.com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한인들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코리안 디아스포라(한국인 이산) 4번째-. 카자흐스탄 현지 우리말 신문인 에서 지원을 펼치고 있는 원낙연 기자가 글을 보내왔다. 원 기자는 1995년 12월부터 기자로 근무하다.2004년 9월 휴직하고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속으로 현지에 갔다. 카자흐라는 이름은 ‘유랑자’ 또는 ‘독립인’이라는 뜻. 의미에 걸맞게 살았지만 오늘 잃어버린 세월을 아쉬워하는 고려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유난히 추었던 카자흐스탄의 언 땅에도 봄 기운이 스친다. 참으로 혹독한 추위였다. 며칠 주기로 따뜻한 햇살이나 포근한 기운이 돌아오던 예전과 달랐다. 수도인 아스타나는 영하 30~40도를 맴돌았고, 가장 남쪽 도시인 알마티마저 밤마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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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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