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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해외르포 (2)|체 게바라 쿠바 혁명의 길을 가다(하)] 몸 산산이 부서져도 강철의지 있음에… 

“게바라 순수 혁명의 열정은 이미지로 번져간다” 

글 사진_김재명 분쟁지역전문기자 kimsphoto@yahoo.com
1960년대 격동기를 질풍노도처럼 살다 간 체 게바라. 그는 변혁을 꿈꾸는 전 세계 노동운동가나 빈민운동가들에게는 굽힐 수 없는 의지와 용기와 영감을 주는 인물로 자리잡았다. 20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지구촌의 反자본, 反美 집회가 열리는 곳이면 어김없이 그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플래카드가 나부끼고는 했다.



하지만 死後 40년이 다가오는 오늘의 쿠바와 볼리비아의 분위기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젊은이들은 그에게서 반항아 이미지를 찾아냈고, 여인들은 섹시한 남성미를 찾아냈다. 거대한 제국 미국, 그 제국의 지원을 받는 독재정권의 군대와 힘겨운 싸움을 벌였던 혁명가의 모습은 그저 이미지로만 남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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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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