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심층취재

Home>월간중앙>특종.심층취재

[이슈기획 | 대통령의 독서정치]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적이 사라진 민주주의> 등 탐독 후 대연정 구상 

 

노무현 대통령의 ‘독서정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나라당에 ‘대연정’을 제안하고 ‘임기 단축’을 시사하는 등 파격적 행보의 철학적 토대를 노 대통령이 최근 탐독한 서적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학자 이덕일 씨가 쓴 ,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이 쓴 , 그리고 숭실대 강원택 교수의 가 문제의 책들이다.



8월30일 열린우리당 의원들과의 청와대 만찬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라는 역사서를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당쟁의 역사였다. 물론 식민사관이라고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탕평의 시대나 개혁의 시대는 실패했다”는 발언을 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투쟁으로 쟁취하지만 투쟁으로 완성될 수 없다. 완성은 화해와 통합이 돼야 한다”는 말도 했다. 논리를 정리해 보면 오랜 당쟁의 역사를 종식하고 화해와 통합을 통해 민주주의를 완성해야 한다는 말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