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업

Home>월간중앙>경제.기업

[이슈진단 | 플래시 메모리가 세상을 바꾼다] ‘黃의 법칙’은 계속된다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 플래시 메모리 시대 본격 시동 

박건형_디지털타임스 기자 arete@dt.co.kr
지난 3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버든홀에서는 한 동양인이 강사로 나섰다. 아시아 비즈니스클럽 주최로 애초 6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 강의에는 무려 1,000명의 학생이 몰려들었다. 앞서 연사로 나선 바 있는 세계 최고의 주식투자자 워렌 버핏과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 때보다 더 많은 인원이었다. 대형 강연장의 칸막이 벽을 떼어내고서야 진행할 수 있었던 이 강의를 듣기 위해 인근에 위치한 MIT에서도 학생들이 몰려들었다고 전한다.



“미래에 나의 경쟁자가 될지도 모를 학생 여러분 앞에 섰다”며 강의를 시작한 이 사람이 바로 세계 반도체 시장을 좌지우지하며 플래시 메모리 전성시대를 일궈낸 황창규(53)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이다. 그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로 유명한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함께 향후 10년 이상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두 황’으로 꼽힌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6호 (2024.05.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