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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살롱 | 책사랑방] “몸을 위해 몸 바친다” 건강의 역설 

“운동과 건강 함수관계, 그 진실 파헤쳐” 

이덕환_서강대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교수
카터 전 미 대통령이 짧은 바지차림으로 달리는 사진이 무척 낯설었던 때가 있었다. 그런 사진과 함께 슬며시 유행하기 시작한 ‘조깅’이 이제는 일상사가 돼 버렸다. 땀 흘리며 뛰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게으르고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지경이다.



거세게 불고 있는 웰빙 열풍 속에서 우리가 마치 걷고 뛰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보인다. 그냥 걷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 저 멀리 아프리카 마사이 족의 걷는 모습까지 흉내 내려고 애쓰게 되었다. 물론 그런 운동이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주장을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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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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