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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분석] 한국·일본의 헤지펀드 왜 문제인가? 

buy & out! <기업 인수·정상화 후 매각> 善惡 두 얼굴,헤지펀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대안투자의 첨병… 사모펀드와 융합하며 급성장” 

노 대니얼_정치경제학 박사 (주)노아인텔리전스 대표
카리브해의 대표적인 조세 피난처인 케이먼 군도의 수도 조지타운의 중심가.론스타라는 이름의 투자회사로 인해 한국은 난리법석이다. 과거에 국책은행의 하나로 영광의 길을 걸었던 외환은행의 지분 취득과 매각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하는 등 외자와 한국경제 민족주의 간의 갈등으로 비칠 정도다. 일본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론스타 같은 헤지펀드는 악인가, 선인가? 그리고 일본이 겪는 금융 빅뱅의 전모는? '외 딴 별(Lone Star)’이라는 낯선 이름의 투자회사 론스타― . 이 회사는 1839년 미국이 연방국이 되기 전 텍사스공화국이 채택한 국기의 이름으로, 지금도 텍사스주의 상징으로 통한다. 론스타가 텍사스의 자랑인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은 이런 연유에서다.

론스타의 홈페이지를 보면 스스로를 ‘Lone Star Funds’라고 복수로 표기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limited partnerships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유한투자책임조합들의 복합체’라는 것이다. 투자재원은 소수의 투자자들로부터 비공개로 자금을 모은 사모투자펀드(PEF: private― equity fund)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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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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