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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 론스타 외환은행 인수에서 매각까지… 

全추적! 외환은행 매각 300일 秘話
“부실판정에서 매각까지 5대 중대 고비에서 제동장치는 없었다” 

고성표_월간중앙 기자 muzes@joongang.co.kr
2003년 8월 27일 이강원 외환은행장(왼쪽)과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식 매각 본계약서에 서명한 뒤 나오고 있다.2003년 ‘외자유치’로 시작한 론스타와의 협상은 결국 경영권을 넘기는 ‘매각’으로 끝났다. 2년6개월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당시 결정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두고 큰 혼돈 속에 빠져 있다. 외환은행 매각의 진실은 무엇일까? 론스타의 자본참여 제안이 있었던 2002년 10월 전후 상황부터 매각이 최종 결정된 2003년 9월 말까지의 약 300일 동안을 정밀하게 복기했다. 감사원과 검찰이 2003년 외환은행 매각 당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조작 여부와 금전 수수 등 로비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매각 과정에서의 불법성을 검증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 이와 별개로 거시적 관점에서 세밀하게 따져야 할 것이 있다. 정부 당국과 외환은행은 왜 그토록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는지 여부다.

론스타가 처음 자본참여 의사를 전해온 것은 2002년 10월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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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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