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력과 품격은 풍기지만 왠지 모르게 말을 걸기 쉬운 이승엽. 연초부터 이승엽을 전담해 온 한 일본 기자의 솔직한 고백이다. 강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초일류 선수가 나를 감동시킨 이유는?▶덕아웃에서 이승엽을 인터뷰하는 기타노 신타 기자.
열대야의 밤이었다. 진구(神宮)구장의 어두운 기자석에서 나는 격렬한 외침을 들었다. 얼굴을 들어 3루측 벤치를 봤다. 아니 이승엽이 벤치 앞 광고판을 왼발로 강하게 세 번 걷어차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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