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23일 인혁당재건위 사건 재심 무죄 판결 후 기자회견장에 모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오열을 터트리고 있다. 고 송상진 부인 김진생 씨, 고 도예종 부인 신동순 씨, 고 하재완 부인 이영교 씨, 고 여정남 조카 여생화 씨.(사진 오른쪽부터)
사법권력은 현재 유사 이래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어느 때보다 그 위상이 크게 불안하다. 정치권력에 흔들리고 자본의 힘에 이리저리 휘둘린다. 이에 판사를 향한 국민의 불신이 깊어가는 듯하다. 대한민국 판사들의 ‘오늘’을 따라가 본다.
■ ‘석궁사건’ 김명호 교수 동정 여론 일자 사법부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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