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간판보다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명문대를 졸업해도 태반이 실업자가 되는 시대에 무명의 지방대학이 11년째 취업률 100%를 달성해 화제다. 어떻게 대학 설립 15년 만에 신흥 명문의 입지를 굳힐 수 있었을까?지난 3월8일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 캠퍼스. 새 학기를 맞아 활기찬 봄기운으로 가득 찬 이 학교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노동부가 주관하는 2007 국민과 함께하는 업무보고 ‘더 많고 더 나은 일자리, 함께 가는 희망한국’ 행사장으로 한기대가 뽑혔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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