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어느 시기 인왕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시내. 가운데 흰 건물이 총독부 건물이고, 그 바로 왼쪽으로 경회루와 근정전의 지붕이 보인다. 경회루에서 왼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보이는 2층 기와지붕이 건춘문 북쪽으로 옮긴 광화문이다.
광화문은 개화기 대원군의 중건 이후에도 숱한 시련을 겪었다. 그 첫 번째 시련은 총독부 건물에 밀려 철거 위협을 간신히 모면하고 뒷전으로 물러나 있었던 것. 바로 그 시기의 경복궁과 광화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본다.멀리 남산을 배경으로 경복궁과 옥인동 일대를 조망한 사진 한 장이 입수됐다. 김종영 (주)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본부 소장이 보내온 엽서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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