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은 변화를 두려워한다는 것이 통설이다. 그러나 은행업계를 들여다보면 이러한 통설이 잘 먹히지 않음을 발견하게 된다.
거대한 지각변동을 통해 일본의 은행업계는 지금 3대 메가뱅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것이 미쓰비시UFJ 금융그룹이다. 과거 경쟁상대이던 미쓰비시(三稜)·산와(三和)·도카이(東海)·도쿄(東京) 등 대형은행들이 연쇄 합병으로 주축을 이루는 이 그룹은 현재 20개 이상의 금융회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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