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분양된 남양주 진접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몰려든 시민들.
주택시장이 매우 혼란스럽다.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 건설사 부도 사태 등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다. 일각에서는 주택시장이 가을을 기점으로 대세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경우 대부분 분양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청약시장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용인 동천·상현동 같은 인기 지역은 비교적 비싼 분양가에도 수십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는 반면 수도권 북부지역의 대표적 공공택지인 남양주 진접지구는 3순위까지 접수해도 절반 이상이 미분양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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