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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로 도시를 숨쉬게 하라” 

Creative CEO
‘현대’ 뛰어넘은 ‘현대’…‘Think Innovation’으로 명품 건설업체 등극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일환_월간중앙 기자 whan1@joongang.co.kr
2001년 3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현대아파트’를 버렸다. 그리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1만 평의 땅을 사들인 뒤 그 중 9,000평에는 공원을 만들고, 나머지 1,000평에 아파트를 지어 ‘아이파크’라고 이름 붙였다.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의 탄생이었다.현대아파트는 ‘당연히’ 현대건설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알고 보면 현대아파트는 상당수가 한국도시개발과 한라건설에 의해 지어졌다. 그리고 이 두 회사는 현대산업개발의 모태가 된 건설사다.



지금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고가 아파트인 ‘압구정 현대’도 한국도시개발 작품이다. 한국도시개발은 서울 압구정동 일대에 6,000여 가구의 현대아파트를 건설하며 국내에 ‘아파트’라는 주거 형태를 알린 대표적 주택 건설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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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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