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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상잔에 ‘대박’ 있다” 

Investment in stocks 5년에 1만%, 주달인의 족집게 주식투자 노트⑨
가족 간 경영권 분쟁 ‘2라운드’에 베팅… “덜 꺼진 불씨는 다시 타오르게 마련” 

싸움구경만큼 재미있는 것이 또 있을까? 게다가 그 와중에 돈까지 벌어 즐겁다면 너무 잔인한 생각일까?2003년 겨울, 현대그룹에서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다.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 우여곡절 끝에 여러 개의 그룹으로 갈라져 각자의 길을 가는 줄만 알았던 이들이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놓고 격돌하리라는 예상을 해본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필자 역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숙부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싸운다는 소식에 적잖이 놀랐다.



그 와중에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상선 주가가 폭등했다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니 주식을 사 두었을 리 없고,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의 주가상승은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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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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