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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 내는 직원 붙잡을 미끼가 없다” 

Issue prism CEO의 숨은 고민
情 의존 경영으로 온갖 잡음… 직원이 수천 억 원 들인 기술 빼돌려 독립해 

월급쟁이만 고달픈 것이 아니다. 사장도 고달프다. 시스템에 의한 경영이 이뤄지는 대기업 CEO와 달리 모든 것을 혼자 알아서 해야 하는 중소기업 사장들은 더 괴롭다. 그들이 컨설턴트에게 털어놓은 고민들. “사장님, 안녕하세요? 저 오늘 회사 그만두겠습니다. 이메일 확인 부탁합니다.”



강 사장은 며칠 전 퇴근 후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받고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누구인지도 모르는 직원이 회사를 그만두겠다며 문자로 통보해온 것이었다. 곧바로 컴퓨터를 켜고 새로 들어온 이메일을 열어보고는 또다시 깜짝 놀랐다. 지난 달에 새로 채용한 직원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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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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