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서 관광객이 피살됐다. 지난 7월11일 새벽 4시50분께, 금강산해수욕장 통제구역 안 북한군 초소 근처에서 박왕자(53·여) 씨가 북한 경비병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 금강산관광사업을 운영하는 현대아산으로서는 최대 고비에 직면한 셈이다.
박씨 사망 이튿날, 현대아산은 “진상조사가 끝날 때까지 금강산관광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같은 날, 윤만준(63) 사장이 직접 사건 수습을 위해 급히 금강산을 찾았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