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Home>월간중앙>히스토리

‘해피노믹스’ 전파하는 토박이 지역 일꾼 

천혜의 자연환경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한국의 플로리다’ 만드는 것이 꿈
Creative CEO① 김충식 해남군수 

글■송숙희 월간중앙 객원기자 [scarf94@naver.com]
사진■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김충식 해남군수가 ‘행복 바이러스’ 전파자로 나섰다. 지역에 야구장을 만들어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해남에서 나고 자란 해남 토박이 군수의 진짜 꿈을 물었다.
우리나라 사람 누구나 꼭 한번 다녀가고 싶어하는 로망의 여행지가 있다. 한반도 서남해안의 끝자락, 땅끝마을로 유명한 전라남도 해남이다. 사람들은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이곳에 가고 싶어 몸살을 앓는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이곳에서는 마무리의 허전함이나 시작의 긴장이 맞물려 보기 드문 역동성을 빚어낸다.



여기에 로망이 하나 더 보태졌다. 야구를 밝히는 열혈 ‘아저씨’들이 겨우내 근질거리는 몸을 긁는 대신 이곳에 전지훈련을 다녀오겠다고 벼른다. 이곳 청장년들이 모여 야구를 한답시고 비닐하우스 연습장을 만들고 폐교에서 야구시합을 하는 모습을 보고 해남군청에서 번듯한 연습장을 지어준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01호 (2009.01.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