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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한 로맨틱 웃음폭탄 작렬 

이유 있는 롱런 기대작… “20~30대 ‘그녀’를 꼼짝없이 사로잡다”
이달의 추천공연 <화장을 고치고 - 시즌3> 

“사랑은 벼락 같은 운명이자 기적”이라고 말하는 여우 ‘혜리’와, “사랑은 없으면 죽고 마는 공기와 같다”는 늑대 ‘지섭’이 펼치는 창작 뮤지컬 가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30대를 타깃으로 러브송 퍼레이드와 작품 구성에 변화를 시도한 이번 시즌3 작품은 진부하고 천편일률적인 한 여자의 일상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아닌 전문직 여성의 삶과 러브스토리를 다뤄 신선함을 더한다.



제작진의 세심한 배려도 연일 객석이 북적대는 이유다. ‘웹’이라는 공간 설정에 따라 ‘DL2’라는 영상장비를 도입해 무대를 화려하게 표현하면서 작품의 이해를 돕는 한편, 관객과 공감대를 확산해가는 노력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가수 왁스의 히트곡들을 재조명해 만든 이 작품은 2007년 초연 당시 불러 일으켰던 화제만큼이나, 이번 시즌3 작품 공연을 위해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연출가 구태환을 쇼 닥터로 영입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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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호 (200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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