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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료특구로 중의학 편견 불식하겠다” 

특별인터뷰 홍재경 대한중의협회 전 이사 

사진■최재영 월간중앙 사진부장 [presscom@hanmail.net]
침구사 자격·제도 부활에 대한 찬반 대립이 점입가경이다. 이에 따른 중의학 국내 허용 여부 또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의학의 제도권 진입은 영영 불가능한 일일까? 대안과 설득논리를 만들어 고군분투하는 홍재경 대한중의협회 전 이사를 만나 속사정을 들었다.
지난해 11월15일 강원도 강릉시가 들썩거렸다. 강릉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모여든 중의사들이 ‘강릉의료·요양특구 추진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구체적 사업계획 수립과 범시민운동에 착수한 것. 여기에 팔을 걷어붙인 주인공이 바로 “강릉의료·요양특구 건설로 침체된 강릉경제를 살리는 주치의가 되겠다”며 지난해 4·9 총선에 창조한국당 강릉지역 후보로 출마했던 홍재경(56) 대한중의협회 전 이사다.



잠시 발기인대회 한 달 전인 지난해 10월 초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당시 국내 뜸치료의 최고 권위자로 통하던 구당 김남수 옹이 한의료계로부터 ‘구(灸·뜸)사’ 자격증 없이 ‘침(鍼)사’ 자격증만으로 불법 뜸치료행위를 했다며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결국 김옹은 45일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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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호 (20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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