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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실용화·국제화’의 세계 100위 도약 전략 

‘New Hanyang 2020’ 프로젝트로 중장기 계획 수립… 실용적 인재 키우는 수행인문학 구축
특집 | 개교 70주년 한양대학교 

“한 개인이 세운 사학이 이렇게 큰 뿌리를 내린 예는 찾아보기 힘들다.” 학원에서 공업대학으로, 또 종합대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변곡점을 가파르게 지나온 한양대학교. 이제 개교 70주년을 맞아 한양대학교는 교육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재정립할 채비를 하고 있다. 세계 Top 수준의 분야를 육성해 선진국 명문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한양대학교의 야심찬 청사진을 들여다봤다.
한양대는 ‘한국의 슈베르트’라고 불리는 백남 김연준 박사가 1939년 동아공과학원을 설립하며 처음 뿌리를 내렸다. 함경북도 출신인 김 박사는 등 1,600여 곡을 만든 작곡가다. 교육사업 외에 와 을 창간하고 한양증권·백남관광·한양개발·대한출판 등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등 사업가로서도 역량을 내보였다.



1948년 동아공과학원이 국내 최초의 사립 공과대학으로 정식 인가를 받자 고려대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 교장으로 있던 김성수 선생이 제안을 해왔다. “한양대 공대를 세우는 대신 고려대에 들어와 공대를 만들고 학장을 하라”는 제의였다. 이에 김 박사가 제안을 거절하면서 “한양공대를 고려대보다 크게 키우겠다”고 말한 것이 일화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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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호 (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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