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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냐, STOP이냐? ‘세종시 수능’ 고뇌의 朴心 

뉴스의 인물 - 정치력 시험대오른 ‘최강 2인자’ 박근혜 

글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한나라당 내에서 ‘세종시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 집권당에서 구체적 정책을 놓고 이런 격심한 내전이 벌어진 전례는 없다. 이명박 정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사상 최강의 2인자’ 박근혜 때문이다. 세종시의 운명도, 정국의 방향도 그에게 걸려있다. 그리고 거꾸로 박근혜의 ‘대권 가는 길’도 세종시를 통과해야 한다. 박근혜에게는 기회이자 위기다. 박근혜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① 원안 고수… 충청도를 향한 ‘情’治? ② 일보 후퇴… 청와대와 맞춘 ‘靑’治?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는 ‘18’이라는 숫자가 운명적 의미를 지닌다. 그가 대한민국 최고권력자의 딸로 지낸 세월이 18년이었다.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 피살되고 권력이 허공으로 날아가버린 1979년, 박근혜의 또 다른 18년이 시작됐다. 그 18년 동안 박근혜는 정치인이 아니라 야인으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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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호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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