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딸아 너의 기도가 높은 문지방을 넘게 했다. 암에 걸렸던 너의 아픔으로, 시력을 잃어가던 너의 어둠으로 나를 영성의 세계로 이끌어 주었다.”
지난해 저술활동 50년을 기념한 우리 시대의 지성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자신의 개신교 신앙을 고백한 책을 펴냈다. 문학평론부터 에세이·소설·드라마·시나리오까지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는 저자였지만 신앙을 다룬 책을 낸 것은 조금 파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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