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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양요, 아직 안 끝났다 

양헌수와 조선軍의 외침 들리는가… “강화에서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 내놔라”
이덕일의 산성기행 | 강화 정족산성 

1993년, 프랑스는 병인양요 때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약속했다. 고속철도사업을 따내기 위한 기만이었다. 그러나 고속철도가 완공되고도 한참이나 지난 지금까지 프랑스는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외면하고 있다. 패한 전쟁으로 인식되는 병인양요. 그러나 그때 우리는 결코 패하지 않았다. 그 현장, 정족산성으로 간다.
강화도만 제대로 답사해도 한국사 대부분을 꿰찰 수 있다. 강화도는 ‘역사문화답사 1번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의 전 시대 유물·유적이 널려 있다.



강화는 예로부터 갑비고차(甲比古次)·혈구(穴口)·해구(海口) 등으로 불렸다. 지리지는 “강화는 고구려의 혈구군으로 바다 가운데에 있고 신라 경덕왕 때 해구군으로 고쳤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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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호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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