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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싸우시게” 

“악기는 연주가 있을 때마다 튜닝해야… 서로 잘 튜닝하고 연습하고 끝없이 연주하게”
구본형의 편지 | 다시 시작하는 그대에게 

아침 첫 순간, 아무것도 아닌 것이 위대한 것으로 피어났다네. 어제만 해도 그저 봉오리에 지나지 않았는데 밤새 달빛과 별빛 속에서조차 조금씩 자라더니 해가 떠오르자 그 나무는 꽃을 피웠다네.



봄이 시작되었네. 봄은 꽃으로 시작하네. 시작하자마자 끝나는 것이 바로 봄이네. 봄의 끝자락보다 더 덧없는 것은 없다네. 그러나 봄의 아름다움은 바로 그 단명한 아쉬움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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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호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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